지난 주 금요일(11월 3일)에는 영국 맨체스터대학의 MIOIR의 50주년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MIOIR의 교수님의 초청으로 컨퍼런스에 참석을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포스트에서는 Manchester 최근 사진도 몇 장 같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공부하였던 분의 요청도 있고 해서요^^;;
맨체스터혁신연구소에 대해서는 유용한 링크(useful link)에도 올려 놓았고 몇 번 소개도 하였던 것 같은데, 맨체스터대학에 소재하고 있고, 오랫동안 혁신관련 관리(management)와 정책(policy) 등의 연구를 진행해온 곳 입니다. 저는 여기 있으면서 혁신관련 연구가 오래 되었겠구나 생각은 언제나 했는데, 50주년이나 되었는지는 몰랐네요. Fred Jevons가 Liberal Studies in Science programme을 1966년에 만든 이후로 PREST, CRIC, CROMTECE을 거쳐서 현재 MIOIR이 되었다고 합니다.
(행사는 Sackville Street Building에서 열렸습니다.)
맨체스터에서 혁신과 관련해서 오랫동안 현장의 역사로 살아 있는 분들이 직접 나서서 MIOIR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서, 역사가 역사를 이야기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후에는 다양한 주제로 혁신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맨체스터라는 도시가 산업혁명의 산물이고, 많은 혁신을 통해서 성장한 곳이기 때문에, MIOIR도 맨체스터 도시라는 역사에서 보면 자연스러운 부산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그와 더불어서 맨체스터대학도 그런 역사를 보여 주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벌써 10여년전 일이군요. 맨체스터 대학이 Victoria University of Manchester와 UMIST가 통합을 하였지요. 그 후, 전 세계적으로 불어 온 금융 위기 등으로 한 동안 주춤하였던 맨체스터 도시 및 맨체스터대학에 대한 변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듯 하네요. 아래 맨체스터 대학 사진을 몇 장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맨체스터대학의 상징과 같은 건물이지요. 대학본부 건물입니다.)
(대학본부 건물 옆에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거리 위에 보이는 붉은색 건물들이 맨체스터경영대학 건물들인데, 최근에 공사가 진행 중이고요. AMBS 옆에 유리건물이 호텔인데 상당히 규모가 있는 호텔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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