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IM 2024 Connects Osaka Conference 학술대회 발표 관련 내용을 간략하게 공유하겠습니다. ISPIM(International Society for Professional Innovation Management)은 1983년 노르웨이에서 설립된 역사가 있는 혁신관리 관련 국제적 네트워크입니다. 이번에 일본 오사카 도시의 Kansai University에서 2024년 12월 2~4일간 개최가 되었습니다. Kansai (간사이)라는 명칭은 일본에서 오사카, 교토 및 나고야시 지역을 호칭하는 명칭입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생각하면 호남지역 영남지역과 유사한 명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학술대회 주제는 시의성이 높은 Innovation’s Role in Connecting and Empowering Society입니다.
ISPIM 학술대회는 혁신과 미래 예측 관련 굉장히 다양한 트랙과 논의를 학술대회 내내 발표 논의하기 때문에 혁신관리 등에 관한 최근 논의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술대회에서 다양한 논의를 학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혁신 관련 다양한 소셜 이벤트도 기획되어 있어서 혁신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오사카 엑스포 조직위, 오사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Knowledge Capital, 등)을 방문했습니다. 또, 연구자 간 네트워크 형성에 많이 도움이 되는 학술대회입니다. 저는 이번에 Responsible Innovation 세션에서 그동안 미루어왔던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발표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Responsible Innovation Paper Session)
Jong-Seok KIM (2024) Exploring Technological Solutions of Copyright Problems, 2024 ISPIM Connects Osaka Conference, Dec. 2-4, 2024, Osaka, Japan.
: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387104336_Exploring_Technological_Solutions_of_Copyrights_Problems
초록: New digital content services and other digital innovation have raised the problems of copyright and its rules (copyright) such as the unauthorized usage of licensed contents and their improper and unreliable royalty management. This article presents the exploratory examination of relationship between technological innovation and copyright problems by using the three qualitative cases in South Korea. Firstly, copyright problems indicate the matter of value creation and protection, which arise from appropriability. The results show that innovation planed in organizations handle copyright problems. Secondly, we find that technological solutions are related to the change of copyright functional capacity for value creation and protection. In a condition of that new digital content services and other innovation demonstrate the destructive power of copyrights, this paper has a position of that technological innovation can be a solution to copyright problems to service providers, license holders and relevant public agencies, rather than they would focus on legislation activities and legal disputes, which would increase economic and social costs. Thus, this article offers readers with a new research direction in the era of artificial intelligence such as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본 연구는 이전에 해외 출판사의 Call for Book Chapter에 응모하여 선정되었지만 출판을 보류하고, 학술지에 투고를 준비하는 논문입니다. 발표 자료는 Researchgate를 통해서 등록을 준비 중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논문들이 학술 문헌 검토를 바탕으로 연구를 시작하지만, 본 논문은 시장에 대한 관찰(observation)에 기반하여 연구의 포지셔닝을 제시하면서 논문을 시작합니다. 발표는 기술혁신이 저작권 문제에 대한 법적 해결책에 대한 대안적 해결책이라는 입장으로 시작합니다. 또한 본 논문은 과학기술(혹은 혁신의 사회학적 접근법)에 대한 사회학적 접근법을 따릅니다. 이러한 접근법에서는 혁신은 사회학적 과정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협상, 논의, 경합, 학습 과정이 다양한 참여자들 사이에 일어난다고 봅니다. 사실 제가 경제학적 접근법이 익숙한데, 사회학적 접근법은 영국 맨체스터 경영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진행하면서 훈련을 받았지요. 논문에 대한 접근법과 포지션을 바탕으로 혁신과 저작권 간에 의미 있는 변화가 있던 시기를 대표하는 사례들을 선정하여, 비교 사례 연구를 통해서 제시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술혁신을 통한 기존 저작권 역량의 확장은 기술혁신이 저작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함의를 가집니다. 향후 본 연구는 생성형 AI 등에 따른 AI 혁신이 가져올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 기술혁신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질의 응답시간에 나온 질문에 대해서 대답을 해지만, 이러한 기술혁신은 저작권법이라는 기본적인 법 기반에 중점을 둡니다.
학술대회 기간에 한국에서 계엄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는데,, 학술대회에서 동료 학자들이 묻기에 정말 멍청한 결정이라고 했습니다 (많이 순화시켜서...).. 또 다행히 시민과 국회 및 야당이 잘 대응을 해서 고비를 넘기었다는 점이 자랑스럽더군요.
참고: 일본 간사히 지역에 좋은 대학들이 많이 있더군요. 일본을 대표하는 대학인 오사카 대학, 교토 대학 등과 같이 간사히 대학도 최근에 많은 성장을 보이는 대학입니다. 최근 오사카 시내에 캠퍼스를 열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간가이 대학의 오사카 캠퍼스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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